[한스경제 김지호]신라젠과 티슈진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코미팜과 바이로메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11시10분 코미팜은 전일 대비 12.69% 오른 4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4만7,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로메드도 4.24% 상승세다.

코미팜은 지난 2013년 이후 35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하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신약개발사에 비해 주가 상승세는 별로였다.

코미팜은 2001년부터 신규사업으로 함암제와 암성통증 치료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약은 비소화합물의 일종인 '코미녹스'로 경구용 약물로 개발 중이다. 

신약 개발에 주력하다보니 실적은 좋지 않다. 2015년 65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가 작년에 2억원 순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바이로메드는 유전자를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10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는 등 개발 작업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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