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31년의 활동 역사와 12장의 앨범을 가진 펑크 록의 전설 그린 데이가 통산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그린데이의 베스트 앨범 '그레이티스트 히츠: 갓즈 페이버릿 밴드'가 최근 국내 음악 팬들 곁을 찾았다.

전 세계적으로 7,5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고 5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그린데이는 지난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6년 여 만에 발매되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히트 곡 20곡과 2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다.

수록 곡들 가운데 '오디내리 월드'의 경우 컨트리계 슈퍼 스타인 미란다 램버트와 함께한 듀엣 곡으로 재탄생해 수록됐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신곡 '백 인 디 USA'는 그린데이 특유의 펑크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무능한 정부와 부정한 세태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노래한다.

지난 1986년에 결성돼 1991년 데뷔, 펑크 록의 대중화와 주류에의 부활이라는 업적을 올린 그린데이의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은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모두 만날 수 있다.

사진=워너뮤직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