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콘텐츠진흥원, 25일 수료식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미래 게임 개발자를 위한 게임영재캠프를 성료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취재본부 이상엽]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미래의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제3회 경기 게임영재캠프’(이하 게임영재캠프)가 지난 25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오위즈, 카카오, 게임인재단, 서울대학교 게임개발동아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 게임사 탐방, 게임개발을 내용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됐다.

수료식은 게임영재캠프에 참가한 30명의 청소년과 서울대학교 게임개발동아리 멘토가 팀을 이루어 기획, 개발한 게임 시연과 건국대학교 김양은 교수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게임 이야기’ 강연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불사조’팀의 ‘2런!’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경쟁보다 협력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화면을 상하분할해 두 플레이어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 기존 런닝게임과 차별화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날 “게임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영재들의 동반자로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도 게임영재캠프를 개최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인 게임산업의 미래 주인공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2런! 개발에 참여한 정우준(효덕초5) 군은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많은 것을 게임영재캠프에서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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