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소외청소년을 위해 나섰다.

한전은 19일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광주한마음장학재단에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학업지원을 위해서다.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은 2003년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보호관찰 처분 비행청소년, 갱생보호대상, 생계곤란 모범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장학금 지급 대상은 증가하면서 이자율은 떨어져 기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이번 한전의 장학금 기부는 청소년 학업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생애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대학생에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저소득층 대학생 393명에게 장학금 1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생계가 어려운 광주·전남 초중고생 117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지역대학생과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중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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