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비즈 빅콘] '해외파 복귀' 팬들 시선은? 김현수-박병호 '기대', 황재균 '싸늘'
[스포비즈 빅콘] '해외파 복귀' 팬들 시선은? 김현수-박병호 '기대', 황재균 '싸늘'
  • 신화섭 기자
  • 승인 2017.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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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올 겨울에도 KBO리그에서는 대어급 FA(프리 에이전트)들의 계약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특히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던 선수들의 복귀가 눈길을 끈다. 황재균(30•전 샌프란시스코)이 지난 달 13일 4년간 88억원의 조건에 kt에 입단한 데 이어 27일에는 박병호(31•전 미네소타)가 2년 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연봉 15억원에 친정 넥센으로 돌아왔다. 필라델피아와 계약이 끝난 김현수(29•전 두산)도 국내 컴백을 타진하고 있다.

팬들은 해외파들의 복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국스포츠경제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는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을 키워드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전체에 실린 글 1만4,396건과 댓글 11만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3명의 선수에 대한 팬들의 시선에는 온도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팬들이 국내 복귀를 가장 반기는 선수는 김현수였다. 글과 댓글 중 긍정 의견이 4건 중 3건꼴(76%)로 부정 견해(24%)의 3배가 넘었다. 긍정적인 내용의 댓글로는 ‘빨리 영입하자’(63%)‘가 가장 많았고, ‘실력 있는 선수’가 37%였다. 팬들은 두산과 LG, NC, 삼성, 롯데 등을 지목하며 ‘구단은 뭐 하냐, 약간 오버페이 해서라도 데려오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이저리그급 실력은 아니다’,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 견해도 24% 있었다.

박병호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긍정이 68%로 부정(32%)보다 두 배 많았다. 긍정 댓글 중에는 ‘기대된다’, ‘잘 왔다’가 52%로 최다였고, 미네소타와 남은 계약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연봉이 적다’(21%)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악플러 ‘국거박’을 언급하며 ‘국거박도 좋아하겠다, 컴백하겠군’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황재균을 바라보는 눈은 다소 싸늘했다. 긍정 의견은 29%에 그쳤고, 부정 견해가 71%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달 27일 kt 입단식에서 황재균이 ”팀 탈꼴찌와 20(홈런)-20(도루)”을 목표로 내세운 데 대한 비난이 많았다. 부정 댓글 중 71%가 ‘그게 88억원 목표냐, 양심이 없다’, ‘몸값이 얼마냐, 목표가 낮다’ 등이었고, 29%는 ‘거품 계약’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반해 ‘황재균보다 잘 하는 3루수가 있는가, 마이너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다’고 감싼 팬들도 있었다.

연관 키워드에서도 팬들의 시선이 묻어났다.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가 5,0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런’(2,809건), ‘복귀(2,77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좋다’(1,631건), ‘잘하다’(1,230건) 등 긍정적인 단어도 눈에 띄었다. ‘김현수’의 경우 친정팀 두산의 동료 외야수였다가 이번에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4,695건)이 최다를 기록했고, 행선지로 거론되는 ‘LG 트윈스’(4,234건), ‘롯데 자이언츠’(3,784건), ‘두산 베어스’(2,796건) 순으로 이어졌다. ‘황재균’의 연관 키워드로는 ‘김현수’(2,977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돈’(1,621건)이 상위권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비즈 빅콘(빅데이터 콘텐츠)이란? 
‘빅콘’은 실시간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콘텐츠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스포비즈지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콘텐츠로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와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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