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엘리트생활체육 통합브랜드 'SC Goyang'이 고양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고양시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고양시가 개발한 스포츠통합브랜드 ‘SC(Sporting Club) Goyang’이 고양시민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고양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C Goyang 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 시민 절반이 ‘스포츠도시 고양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SC Goyang’은 고양시가 지난 3월 개발한 엘리트생활체육 통합 브랜드로서 동일한 유니폼 디자인, 차량 래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SC Goyang이 고양시 스포츠관계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는가’에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18.8%, ‘그렇다’가 32.9%로 전체의 51.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SC Goyang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면 주목을 받는 느낌인가’라는 질문에 무려 62.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SC Goyang이 개발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만족한다’ 30%, ‘만족한다’ 32.6% 등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62.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SC Goyang은 스포츠도시 고양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도 10명 중 6명이나 돼 스포츠통합 브랜드 개발이 다양한 면에서 큰 효과를 올렸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위에 SC Goyang에 대해 자랑한다’는 응답도 44.7%나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SC Goyang’은 전국 최초의 스포츠통합브랜드로 타 지자체도 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통일된 디자인의 다양한 용품 등으로 확대, 상품개발을 통해 고양시 스포츠산업 진흥의 첨병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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