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제로, 모바일은?/사진=그라비티 

[한스경제 이성봉]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제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원조격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을 내년 1·4분기 중으로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80여개국 누적 회원 수 59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 15년간 온라인게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는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태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라그나로크' 역시 모바일게임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라비티는 이미 올해 초 '라그나로크M'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10월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는 출시 직후 양대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신작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제로’를 6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 오픈되는 라그나로크 제로는 원작을 계승하고 게임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편의성을 높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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