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금호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윈터크래프트 WP72, 윈터크래프트 WS71이다.

두 제품은 금호타이어의 대표적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KW27과 아이젠 RV KC15의 후속 제품이다. 겨울철 안전 성능 향상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

금호타이어의 신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P72와 WS71. 금호타이어 제공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 안전 운전 필수 장비다. 꼭 눈길이나 빙판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노면 온도가 7℃ 밑으로 떨어지면 접지력, 제동력 등 안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장착을 의무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후륜구동 방식 차량이 늘어나면서 겨울용 타이어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후륜구동 차량은 미끄러운 도로에 더욱 취약할뿐 아니라, 기본으로 고성능 썸머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을 주의해야 한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고급 세단을 위해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겨울용 타이어이면서도 저소음,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윈터크래프트 WP72 장착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특히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슬러시 상태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를 적용해 눈길 노면 제동 성능을 높이고, 종/횡 그루브 최적 설계로 젖은 노면에서도 잘 달린다.

‘윈터크래프트 WS71’은 SUV 전용 제품이다. SUV에 맞는 고정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 비대칭 패턴으로 눈길과 빙판길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최적 볼륨의 종 그루브 설계를 적용해 수막현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노면에서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이다. 컴퓨터 파형분석으로 최적의 패턴배열을 적용해 소음도 줄였다.

윈터크래프트 WS71 사이드월. 금호타이어 제공

두 제품 모두 원재료는 저온특성 고무를 사용했다. 겨울철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와플 형상을 띈 복합사이프 디자인으로 눈길 노면 성능을 더욱 강화했고, 숄더부에는 3D 사이프도 적용해 블록강성을 높였다.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더 높였다.

측면부 사이드월에는 눈내리는 풍경과 눈꽃결정을 모티브로한 디자인으로 겨울용 타이어의 정체성과 윈터크래프트 특유의 감성도 담았다.

아울러 신제품 타이어 2종은 모래시계 형태의 안전마모 인디케이터를 적용해 마모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WP72는 16~20인치, WS71은 15~19인치 크기로 나온다. 각각 46개 24개 규격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국산과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차량에 장착 가능하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겨울용 타이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

타이어프로 등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에서 신제품 2종을 포함한 겨울용 타이어를 2개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쿠션 담요를 증정한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