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이 좋지 않아 어금니 없이 지낸 지 오래됐어요. 고기 등 씹어 먹어야 하는 음식 섭취에 불편함이 많아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싶지만 부작용 등이 걱정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천안 목천읍에 거주하는 김 모씨(63)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과 방문을 망설이고 있는 환자 중 한 사람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 정성담은웰치과의원 양진호 원장은 "임플란트에 의한 부작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적절한 조치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며 "의료진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안심하고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 시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살펴보면 크게 매식체의 탈락, 보철물의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 감각신경의 마비 등이 있다.

매식체의 탈락은 임플란트 식립 초기에 주로 발생하며 당뇨환자나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정확한 병력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을 삼가는 것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는 방법이다.

보철물의 파절은 임플란트 시술한지 오래 돼 노후화되거나 큰 힘으로 씹게 될 경우 발생될 수 있다. 보철물이 파절 된 경우에는 시술 치과나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재 시술을 받으면 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 주위에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임플란트 주위염 진단을 내린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주변에 치석이 침착됨으로서 발생될 수 있는데 간단한 염증치료와 적절한 항생제 투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턱에 임플란트를 식립 할 경우 감각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투여와 필요 시 시술된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천안 정성담은웰치과의원 양진호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올바른 식생활은 물론 노인인구의 영양 섭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면서 건강 100세시대에 일조를 하고 있다"며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그만큼 더 신중히 의료진과 상의하면 될 일이니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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