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촬영 중 진짜 싸우는 강호동-이수근... "표정 무서워"/사진=tvN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tvN 예능 '강식당'이 12일 두 번째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인 출연자 강호동과 이수근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개업 전날 주력 메뉴인 돈까스의 가격 책정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400g의 돈까스 가격을 2만원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한 강호동에 비해 이수근은 "너무 싸다"며 반박했다. 강호동은 화를 내는 이수근에게 "다 우리가 행복하자고 하는거니까 화를 내지 마라"고 다그쳤지만, 이수근은 "우리가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이렇게 싸게 받으면) 기존에 있는 돈까스집들은 어떻게 하느냐"라며 받아쳤다.

두 사람은 실제로 언성을 높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했다. 특히 강호동은 표정 관리가 안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센스 있는 편집으로 장면을 넘겼다. 평화가 찾아온 듯 했지만, 강호동은 "그러면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하고 방송을 접어"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강호동의 의견에 공감한 시청자들은 "재밌자고 하는 방송에서 너무 비싸게 받으면 프로그램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수근의 의견에 공감한 시청자들은 "'강식당'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원가에 맞게 책정하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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