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티슈진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신약 '인보사'의 미국 허가 가능성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티슈진은 전일 대비 13.65% 오른 5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인보사의 국내 판매 호조 및 미국 허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엄여진 연구원은 "인보사는 지난 11월 8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00건 이상 시술됐다"며 "국내에서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은 인보사를 병원이 처방하려면 유전자치료기관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해당 병원은 282곳"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가 전력이 유효하다"며 "국내에서 출시·생산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미국 허가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보사의 미국 시장 가치는 4조2,940억원"이라며 "앞으로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등이 이어진다면 목표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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