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 재방송되는 가운데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는 김승현의 에피소드가 화제다. 

지난 9월 6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김승현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당시 소속사도 제대로 없었던 아들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 봤다. 이에 대해 “엄마는 네가 뜨는 거 보고 싶다”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공효진, 배두나, 소지섭, 신민아다 잘 됐더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 엄마가 매일 속이 터지지”라고 덧붙여 김승현을 당황케 만들었다.  

함께 자리한 김승현의 아버지는 모델 시절 김승현의 동료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가 “공효진이 너 좋다고 따라다니고 할 때 잡았으면”이라고 하자 어머니는 “내가 못 만나게 했다”고 전했다. 실제 김승현이 공효진을 집에 데리고 왔었던 것이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공)효진이가 승현이랑 아주 친헀고 누나 같이 잘 따랐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또한 “계속 연이어 화보 촬영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가까워졌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