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오 기준 가상화폐 시세 현황/사진=빗썸거래소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대부분의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리플은 독주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22일 정오 기준 전날대비 거래소에 등록된 대부분 가상화폐 시세가 내림세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0.74% 내린 1,89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6.60% 하락해 100만 100원, 비트코인캐시는 20.30% 내려간 377만 2,000원이다. 이외에도 대시 169만원, 제트캐시 79만 500원, 모네로 52만 900원으로 각각 15.63%, 13.98%, 16.48% 떨어졌다.

반면 리플은 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제 60% 까지 올랐던 리플은 이날도 35% 오른 1,67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리플 시세 추이/사진=빗썸거래소

리플은 지난 12일 급등한 뒤 계속 올랐다. 지난 반 년동안 시세를 유지하던 리플은 이달 중순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까지 200원대였다가 열흘 만에 1600원대로 8배 급등했다.

한편, 빗썸은 21일 홈페이지에 ‘암호화폐 거래 이용시 유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지문에는 “암호화폐의 가치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유념하시어 무리한 투자는 지양하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빗썸 측은 암호화폐는 정부가 보증하는 법정화폐가 아니고 기존 주식시장처럼 안전장치를 적용할 수 없으니 막대한 손실에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오니 무리한 투자는 지양하라”라고 덧붙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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