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야생의 땅: 듀랑고', '로열블러드', '검은사막 모바일' 대표이미지 / 사진제공=넥슨, 게임빌, 펄어비스

[한스경제 김지영] 2018년 새해가 다가오며 게임사들도 굵직한 모바일 게임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7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과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 넥슨의 ’오버히트‘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 게임 대부분은 기존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것들이다. 이에 따라 익숙한 것은 많았지만 신선한 게임은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2018년 상반기에는 비교적 신선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1월에 대작들의 출시가 몰리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 열차 이미지 / 사진=유튜브

■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게임사 넥슨은 오는 1월 야심작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듀랑고’는 게임 속 열차를 탄 유저들이 타임워프해 현대 시점에서 공룡이 살던 시대로 떨어진다는 시나리오를 가진다. 거친 야생 환경을 개척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저들은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룡과 싸우고 다른 부족과도 경쟁한다. 다른 유저와 함께 마을을 이뤄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채집, 사냥, 탐험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레이는 직접 조작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루함 없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사실적인 그래픽도 눈여겨볼 만하다.

'로열블러드' 전투 스크린샷 / 사진제공=게임빌

■ 게임빌 '로열블러드'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빌은 2년 넘게 공 들여 개발한 대작 ‘로열블러드’를 오는 1월 12일 출시한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며 쌓은 노하우를 ‘로열블러드’에 집적한 만큼 이를 향한 기대도 크다.

‘로열블러드’는 왕족 혈통인 주인공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은 후 운명에 맞선다는 시나리오를 가진다. 망한 왕국의 조력자들을 모아 1인자가 되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로열블러드’가 내세운 강점은 돌발 임무와 수동 플레이로 유저의 게임 참여를 높인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정해진 순서가 없는 퀘스트, ‘이벤트 드리븐’이라 불리는 돌발 임무 등을 도입했다. 다양한 공격 패턴과 시간마다 찾아오는 패널티를 통해서도 예측 불가능함에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노력한 만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고 성능의 장비를 팔지 않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흔히 말하는 ‘템빨’이 먹히지 않는 게임인 것.

‘듀랑고’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적용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스크린샷 / 사진제공=펄어비스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검은사막 모바일’도 오는 1월 중 출시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고대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동력의 원천 ‘검은 돌’이 묻힌 땅인 ‘검은사막’에서 자원을 쟁탈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는 시나리오를 가진다.

원작 ‘검은사막’의 IP를 100% 활용했으며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 장점이다. 온라인에 구현됐던 방대한 맵을 모바일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 방식과 캐릭터의 메이크업, 의상 등을 세밀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도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생의 땅: 듀랑고', '로열블러드', '검은사막 모바일' 비교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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