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하나금융투자는 은행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웰스매니지먼트(WM)그룹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하나금융투자는 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해 기존 리테일·IB(투자은행)·세일즈&트레이딩 등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변경됐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WM그룹을 신설하고,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인 장경훈 부행장을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겸직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1본부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 개편해 IB부문 강화를 도모한다.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는 부동산솔루션실을 신설, 관련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시장 확대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조직 확대에 따른 영업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격상시켜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사업본부를 이에 편입시켰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초대형 증권사들의 등장 등 급변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증권사를 표방하는 하나금융투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세부 사항이다.

<선임>

◇부사장
▲WM그룹장 장경훈(KEB하나은행 부행장 겸직)

◇전무
▲IB그룹장 배기주(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 겸직)
▲경영관리그룹장 이상훈(디지털사업본부장 겸직)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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