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그룹 워너원의 인기가 그야말로 뜨겁다. 12월 내내 버즈량 톱을 유지한 워너원은 지난 해에 이어 새해까지 식지 않는 팬덤을 과시하고 있다.

워너원은 지난 달 26일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27만792건을 기록하며 5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워너원은 1일 평균 3만8,684건의 버즈량을 달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29일로 5만7,54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워너원이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 날임과 동시에 워너원 멤버들의 일상을 담은 Mnet ‘워너원고: 제로 베이스’(Wanna One GO : ZERO BASE)가 최종회를 맞았다. 워너원의 뉴스는 3,660건, SNS는 1만907건이었고 댓글은 4만2,979건이나 됐다.

버즈량의 선두를 달리는 워너원을 엑소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엑소의 주간 버즈량은 26만47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버즈량이 가장 뛰었던 날은 워너원과 마찬가지로 29일이다. 당일 4만9,995건의 버즈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엑소는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 히트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에 이어 ‘너의 손짓’ 등을 부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엑소는 ‘2017 KBS 가요대축제’에 외에도 ‘2017 SBS 가요대전’ ‘2017 MBC 가요대제전’에서 모두 피날레를 장식하며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 방송된 가요축제에서도 매 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워너원과 엑소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주간 버즈량 총합은 12만4,017건으로 별다른 공식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뛴 날은 2워너원, 엑소와 마찬가지로 29일로 총 2만7,315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된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 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퍼포먼스를 뽐내며 팬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200 차트 7위(K팝 가수 신기록)에 오르는 등 한류스타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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