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포스코가 스마트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CES2018을 직접 보기 위한 행보다. 포스코 CEO가 CES를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회장은 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과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도 대동했다. 포스코 ICT는 ‘스마트 포스코’를 진두지휘하는 계열사다.

권 회장은 CES와 미국 GE사, 실리콘 밸리 등을 돌아보는 일정을 짰다. 스마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철강과 건설 등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스마트화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권 회장은 하일만 마티아스 Baker Hughes GE CDO를 만나 포스코 고유 플랫폼인 ‘PosFrame' 발전 방향과 GE 플랫폼인 ’Predix'와의 상화 호환 및 공동 사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권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포스코 ICT와 DPR 컨스트럭션사와의 스마트 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도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생산 공장 건설 및 운영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