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여객 수요는 국내선 242만명, 국제선 493만명 등 총 735만명으로 작년보다 7.3% 많았다. 국내선은 작년보다 14.0% 증가했다. 제주여행 수요와 항공사 운항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국제선은 4.3% 늘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 6∼8월 메르스 영향으로 작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9월 들어 성장세로 전환됐다. 국제선 여객운송 실적은 대양주(16.2%), 일본(9.4%), 유럽(8.8%), 동남아(7.4%)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됐다. 중국(-3.6%)은 실적이 저조했지만, 중국 내 방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여객 감소율이 7∼8월에 비해 낮았다. 항공화물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많은 31만t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제 항공화물은 중국(5.4%)ㆍ일본(6.7%)ㆍ동남아(7.8%) 등의 물량 확대로 작년보다 4.3% 늘어난 29만t으로 집계됐다. 국내 항공화물은 작년보다 3.7% 줄어든 2만5,000t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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