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그룹 워너원과 엑소가 양보 없는 버즈량 대결을 펼쳤다. 또 호야 탈퇴 후 6인 체제로 재정비한 인피니트에 대한 검색도 대폭 상승했다.

워너원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13만2,943건을 기록하며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가요계 비수기에 해당하는 신년에도 여전히 뜨거운 팬들의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2일로 2만7,828건을 기록했다. 이 날은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 김재환이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예능 섭외 1순위인 워너원은 MBC 설 특집 프로그램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에도 참석한다. 평소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워너원은 엑소와 함께 볼링 대회에 참여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워너원의 뉴스는 625건, SNS 6,108건, 댓글은 2만1,095건이였다.

워너원의 뒤를 쫓은 엑소는 총 버즈량 13만2,141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이 뛴 날은 워너원과 마찬가지로 2일이었다. 엑소는 3만7,289건을 기록하며 워너원을 뛰어넘었다. 이 날은 엑소 멤버 백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달 30일 있었던 우울증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해 화제가 됐다. 뉴스는 95건에 불과했으나 SNS는 1만2,740건이었고 댓글은 2만4,454건이나 됐다.

컴백을 알린 인피니트 역시 버즈량이 훌쩍 뛰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일주일 내내 주간 평균 버즈량 5위를 차지했다. 버즈량이 가장 뛴 날은 8일로 뉴스 648건, SNS 5,775건, 댓글 2,381건이였다. 인피니트는 이날 1년 4개월 만에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을 알렸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호야의 탈퇴에 대해 “호야의 선택을 존중한다.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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