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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가상화폐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가상화폐 사업 참여를 선언한 기업의 주가가 깜짝 반등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음료수 제조사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코퍼레이션은 지난 달 회사명을 롱 블록체인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한 뒤 주가가 한때 500%까지 뛰었다. 지난 해 10월에는 바이오 기술업체 라이엇블록체인이 핵심 사업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뒤 주가가 세 배나 상승했다.

10일(한국시간)에는 코닥 필름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스트먼 코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가들을 위한 가상화폐인 코닥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이날 코닥의 주가는 전날 종가(3.1달러)보다 120%나 상승한 6.8달러로 마감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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