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군밤도 태울 듯 한 눈빛’.

배우 김래원이 KBS2 수목극 ‘흑기사’에서 군밤 케이크를 만드는 달달한 연기를 선보인다.

김래원은 10일 방송에서 그릇에 가득히 담긴 군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고 있다. 극중 정해라(신세경)을 기다리는 문수호의 모습을 연기한 것이다. 극중 수호는 야근하는 해라를 위해 군밤을 사가며 풋풋한 러브라인을 보여줬다. 군밤을 앞에 두고 해라를 기다리며 본격 연애를 시작한 커플의 달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래원은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서 어두운 색 니트 셔츠를 입고 있어 포근한 느낌을 전하는 한편 잔뜩 집중해 군밤을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수호가 해라를 기다리며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던 장면이다. 김래원의 세심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며 “김래원이 짧은 장면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작은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흑기사’는 오늘(10일) 오후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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