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배우 이상윤과 이성경이 오는 5월 첫 방송될 tvN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어바웃타임)에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타인과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진 여자와 손 하나 까딱 않고 그 여자의 시간을 멈춰버린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 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다.

이상윤은 재벌가 문화재단 재단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이도하는 완벽한 조건에 치명적인 눈빛까지, 너무 비현실적이라 늘 서늘함을 풍기는 인물이다. 도하는 자신도 모르게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했다는 이유로 유혹과 협박, 그리고 심지어 귀여운 집착에 시달리게 된다.

이성경은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엘라 역으로 나선다. 무심히 지나가던 사람들도 눈이 마주치면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싱그러운 매력을 가졌지만, 반면 타인과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졌다. 불운한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던 어느 날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한 남자를 만나고 붙잡기 위한 갖은 노력을 동원한다.

제작사 측은 “‘대세 배우’ 이상윤과 이성경의 캐스팅으로 이미 드라마의 절반은 완성된 것 같다”며 “‘어바웃타임’을 통해 특별한 사랑을 그려낼 순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어바웃타임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웰메이드 수작’을 만들어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사진=제이와이드·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