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암호화폐’ 관련 650건…최대 3만8000명 참여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암호화폐’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11일 오전 65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국민청원은 암호화폐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규제를 중단하라거나 법무부·금융감독원장 해임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중 지난해 12월 27일에 올라온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적 있습니까?’라는 글이 가장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얻었다. 11일 오전 현재 3만8,537명의 국민들이 해당 청원에 ‘동의’를 표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국민들은 암호화폐 규제 속도를 높여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0일 간 특정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각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이 청원 마감 후 3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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