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해롱이’ 이규형이 뮤지컬 무대로 컴백한다.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 중인 이규형이 오는 13일 뮤지컬 ‘팬레터’ 공연을 앞뒀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감옥에 오게 된 캐릭터를 맡아 ‘해롱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규형은 이번 뮤지컬에서 사랑에 빠진 소설가 김해진을 연기한다. 히카루를 향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대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실제 소설가 김유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이규형은 초연 당시 감성적이고 순수한 해진의 모습과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몰두하는 천재 소설가의 모습을 보여 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규형이 출연하는 회차의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팬들이 이규형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알 수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블라인드 및 2차 오픈 티켓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 평점 9.6을 기록,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홍콩의 왕가위 감독이 투자제작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팬레터’는 2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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