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올 첫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1시 57분 코스닥 150선물 3월물이 전날 종가(14560.10) 대비 94.90포인트(6.08%)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날 종가(1562.92) 대비 89.84포인트(5.74%)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886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은 사이드카는 발동 이후 86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 발동으로 매수호가가 정지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매수호가 정지 및 매도호가 정지가 한 번도 없었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이내,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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