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코코'는 디즈니·픽사의 작품답게 여운을 남기는 OST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토이스토리', '인사이드아웃', '인크레더블' 등... 디즈니·픽사의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궁금하다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는 개봉 첫날인 12일에 관객 10만 6930명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14만4088명이 본 ‘1987’, 2위는 12만3676명이 본 ‘신과 함께 - 죄와 벌’이 차지했다. 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특성으로 볼 때 이번 주말에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 이번 ‘코코’의 오프닝 성적은 디즈니·픽사의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오프닝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겨울왕국(2014), ’토이스토리3(2010)‘에 이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코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무려 97%의 평점을 기록하며 먼저 개봉한 북미 등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인사이드 아웃’처럼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말에 흥행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코코'는 망자들이 잠시 돌아온다는 멕시코의 전통 명절 '죽은 자의 날'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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