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주식 재산 증가/자료=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탤런트 출신의 박순애 씨 주식 재산이 1년 전 118억7000만원에서 229억3000만원으로 93.2% 증가했다. 박씨는 풍국주정 지분 13.29%를 갖고 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0억원 이상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현재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배용준, 함연지, 한성호, 박순애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액은 4,479억6000만원으로 1년 전(2017년 1월 12일)보다 977억4000만원(27.9%)이 증가했다.

그중 MBC드라마 ‘조선왕조오백년’에 인현왕후로 출연했던 탤런트 박순애씨는 성공한 주식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남편인 이한용씨가 경영하는 풍국주정주식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하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풍국주정은 경영실적도 준수하다. 당기순이익이 2014년 69억원, 2015년 81억원, 2016년 94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다. 1주당 배당 금액도 2014년 167원, 2015년 200원, 2016년 227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보유한 JYP Ent. 지분(16.27%)의 가치가 730억원으로 1년 만에 2.7배로 불어났다. 증가액은 무려 462억1000만원(172.4%)에 달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 보유액도 1,558억,1000만원으로 1년 새 446억4000만원(40.2%) 늘어났다. 이 회장은 에스엠과 갤럭시아에스엠 지분을 각각 20.19%, 1.90% 보유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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