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오스, 급락 후 하락세 지속…거래량 증가 / 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가상화폐 이오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이오스의 시세는 1만8021원으로 전날 대비 6.09% 하락했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 2만8799원까지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1만778원이나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이오스는 하루 동안 거래소에서만 6236억9112만2784원 거래되며 상장된 가상화폐 중 거래량 3위를 차지했다. 

앞서 가상화폐 관련 SNS 이용자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자사 메신저 서비스에 가상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인용하며 해당 가상화폐가 이오스라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이용자들은 지난 12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이오스를 급히 상장했던 사례를 언급한 뒤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출신 전모 씨가 빗썸 대표로 선입됐다는 등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틀 뒤 이오스 개발진이 한국에서 밋 업(Meet up)행사에서 중대발표를 할 것이는 추측도 이어지면서 이오스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이오스 시세가 전날 대비 1만원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정작 밋 업에서는 제휴 관련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았고 이오스의 가격이 반토막나고 말았다. 이어 네이버 또한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포함한 가상화폐 관련 제휴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해 이오스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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