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카봇(위), 공룡메카드(아래)/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공룡메카드가 극장판으로 팬들과 만난다.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투자 및 제작사 스튜디오인빅투스는 15일 “헬로카봇과 공룡메카드 극장판을 2018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12월 공동제작 및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총 3개의 극장판으로 선보이는 헬로카봇과 공룡메카드의 극장판은 ‘콘텐츠장인’으로 불리는 최신규 전(前) 손오공 회장이 직접 총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번 극장판으로 세계에서도 흥행하는 극장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 여름 개봉하는 헬로카봇 극장판 ‘헬로! 백악기(가제)’는 2014년 첫 방영 이후 인기를 끌고있는 헬로카봇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주인공 차탄이 백악기시대로 공간 이동하여 공룡 카봇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이어 또 다른 새로운 카봇이 등장하는 두 번째 극장판도 올 말 겨울방학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헬로카봇 극장판에 이어 선보이게 될 공룡 메카드 극장판은 TV시리즈의 후속편으로 기존TV시리즈와 다르게 FULL 3D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TV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룡도 등장하여 스크린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공룡 배틀을 관람할 수 있다. 개봉은 공룡메카드의 TV시리즈 52화 방영 이후인 올 말 겨울 방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함께 헬로카봇, 공룡메카드 극장판을 공동 제작 및 투자하게 된 ㈜스튜디오인빅투스는 국내 최초의 만화 콘텐츠 전용 대규모 사모펀드인 KBS-KDB 한류콘텐츠펀드의 자회사로, 한국IP의 글로벌화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제작사다.

스튜디오인빅투스 김경원 대표는 ”KBS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헬로카봇과 공룡메카드 시리즈의 후속편을 극장판으로 함께 제작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같은 어린이 콘텐츠는 드라마, K-POP, 게임에 이어 한류의 또 다른 진원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함께 제작한 양질의 어린이콘텐츠를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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