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홍성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이 오는 3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에 나선다.

1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정기평가 대상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지정 받고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4,763개소로 평가설명회 일정, 평가방법 등을 포함한 2018년도 시설급여 정기평가 계획을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공고한다.

올해 평가는 관찰지표 신설 및 면담지표 확대, 외부평가자 참여제 도입 등 서비스 질 중심 평가체계로 개편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체계 개편 주요내용으로는 △질 평가 강화 △개방형 평가 △맞춤형 평가 △평가 간소화 등이다.

외부평가자 모집에 관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있으며, 선정은 공단 6개 지역본부별로 16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해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내년 4월경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기관을 선택하는데 용이하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우수기관에게는 가산금을 지급해 기관의 동기부여 및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하위기관에 대해선 멘토링 사업(최우수기관 ↔ 하위기관), 미흡항목 위주 사후관리(중하위 C, D등급), 1:1 방문 컨설팅(최하위E등급) 실시 후 수시(재)평가를 실시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정성화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번 평가를 통해 기관의 서비스가 향상돼 수급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hongs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