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오는 6월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자치분권 개헌 버스킹에서 연사로 나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촛불혁명으로 국민들이 직접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듯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시민혁명으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참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미국식 연방제와 같은 철저한 지방분권이 답이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시절 자치분권 개헌을 지방선거에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자치분권 개헌 추진을 위한 5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방제 수준의 포괄적 추진원칙 ▲자치재정-자치교육-자치경찰이 보장되는 혁신원칙 ▲지방과 주민의 자치분권을 강화할 수직적 분권원칙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 있는 시민참여원칙 ▲지방선거까지 자치분권개헌을 완수해야 하는 시급성의 원칙 등이다.

한편, 이날 자치분권 버스킹에는 최성 고양시장(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차성수 금천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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