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소식, 보험 만들겠다는 정봉주 "유시민이 틀렸다"/사진=SBS러브FM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정부가 연일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방침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과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와 관련해 반대 주장을 펼쳤던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에서 정봉주는 "유시민이 틀렸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분리할 수 없다. 10년 후 분명 후회할 얘기를 했다"며 연일 블록체인,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주장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JTBC '뉴스룸'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측면을 앞세워 중앙 정부의 규제와 개입을 찬성한 바 있다.

정봉주는 지난 20일에도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가상화폐 거래를)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피해가 안날 수 있도록 불법적인 요소를 없애주는 것(이 적절한 방안이다)"라며 "거래소가 수익이 많이 나니까 혹시나 있을 불법 해킹 피해에 대비해 거래소 수익의 20% 정도를 정부와 협의해서 적립하는 것도 규제의 한 방식이다. 그 거래소 이용하는 피해자가 생겼을때, 일종의 보험금으로 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저라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보험 상품을 만들겠다"라는 주장을 덧붙여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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