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서울가요대상 한류 특별상 엑소 확정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이변은 없었다.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한류 특별상(해외 인기상)의 영광이 엑소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23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가요대상의 모든 투표가 마감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수상 부문은 한류 특별상이었다. 이 부문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마지막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투표 양상을 보였다. 결국 엑소가 총 득표율 48.80%로 한류 특별상을 확정지었다.

마감 한시간 전인 22일 오후 11시부터 두 팬덤간의 투표 열기는 과열됐다. 트위터에서는 '#엑소는_특별_엑소엘은_특별상", "#아미_한류특별상_막판스퍼트"라는 키워드로만 70만건 이상의 트윗이 올라왔다. 팬들의 투표 열기를 직접 지켜보고 있음에도 믿을 수 없을만큼, 팬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팬들이 선물하는', '가장 의미있는' 상을 좋아하는 가수에게 안겨주기 위해. 만약 엑소가 이 투표 열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면 정말 눈물을 흘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팬들의 100% 투표 결과로 결정되는 한류 특별상의 영광은 엑소가 가져갔다. 이 뿐만 아니라, 과연 엑소가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 한류 특별상을 포함해 총 몇관왕에 오를지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엑소, 방탄소년단, 빅스, JBJ, 워너원, 위너, MXM, 블랙핑크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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