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오스/사진=이오스 공식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정부와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으로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 예고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하락장에 빠진 상태다. 이오스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기준 전일대비 가상화폐 대부분의 시세가 떨어진 가운데, 이오스 홀로 급등했다. 비트코인골드는 0.26% 오르는데 그쳤다.

이오스는 7.02% 상승해 1만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거래소 폐쇄를 언급한 뒤 급락했지만 지난 15일 이후 회복하기 시작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2.44% 떨어져 1383만원, 리플은 3.60% 하락해 1631원으로 하락장 속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퀀텀 또한 3.50% 떨어졌다. 그외에도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또한 1.32%, 5.37%, 4.17% 씩 하락했다.

한편, 실명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만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해주는 거래 실명제가 이달 30일을 기해 시행된다. 이 시점부터 가상화폐 신규투자도 허용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존에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계좌를 제공 중인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이 이달 30일을 기해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오전 8시 가상화폐 시세 현황/자료=빗썸거래소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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