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우리기술투자가 급등하고 있는데 비해 신성이엔지는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14.40% 오른 7,47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신성이엔지는 4.33% 내리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최대주주가 이완근 외 4인에서 이정훈 외 5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과 부인 홍은희씨가 각각 지분 6%와 3%를 신성이엔지에 주식과 맞바꾸면서 이 회장의 장남인 이정훈 우리기술투자 대표가 지분 12.7%로 1대 주주가 됐다. 신성이엔지는 2대 주주다. 

이번 거래로 이완근 회장 등의 신성이엔지 지배지분은 기존 10.79%에서 24.13%로 올라섰다. 이 회장은 우리기술투자 창업자다. 증권가에서는 우리기술투자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 지분 보유가 부각되면서 급등하자, 이 같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은 신성이엔지 주주가 피해를 입게된다는 분석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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