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28일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한 5G 글로벌 포럼에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컨셉형 로봇을 통해 초저지연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28일 HP, 에릭슨,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ICT업계 사업자들과 5G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했다.

‘5G시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글로벌 ICT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와 국내 학계 전문가 및 벤처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박현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동통신 CP가 5G 선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백준기 중앙대 교수가 실감영상 서비스 소개와 함께 5G시대 전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인텔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5G 시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각 사의 전략을 발표했고 노키아 · 퀄컴 등은 패널토의를 통해 ‘5G 시대 미래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도 ‘기어 VR’의 개발 방향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에릭슨의 마그누스 에버브링 아태 최고기술자와 HP의 토마스 세나우저 아태 최고기술자는 각각오픈 네트워크 플랫폼의 중요성과 5G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이 5G를 통해 사업적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상생공간인 분당 T오픈랩에 테스트 베드를 3분기 내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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