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요양병원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소도시 소방 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다시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지난 달 일어난 충북 제천 화재를 떠올리게 한다. 우선 피해 규모가 크다. 사망자 수가 밀양요양병원 화재는 39명(26일 오후 2시 현재)로 집계됐고, 제천 화재는 29명에 달했다.

지방 소도시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2017년 현재 밀양의 인구는 11만 명이고, 제천 역시 13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오늘 화재만 봐도 지방 소도시에 소방대원 인원확충 절실히 필요합니다”고 촉구했다.

소방서의 대응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반대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것도 불 늦게 껐다고 소방관 탓하겟지요”, “우리 소방관님들 잘하고도 또 욕 먹겠네”, “불났는데. 왜 대통령 탓을 하나 모르겠네?” 등이 있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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