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영화 <1987>이 27일 700만 관객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故박종철 열사와 <1987>에 출연하는 배우 김윤석과 오달수의 인연이 화제다. 

지난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683만9388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기록했던 19만8202명, 17만5488명 관객수를 고려하면 다음주 초께 무난히 700만 관객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87>에서 박 처장으로 열연을 펼친 김윤석과 중앙일보 사회부장으로 특별출연한 오달수가 박종철 열사와 같은 부산 혜광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윤석은 박종철 열사의 2년 후배, 오달수는 4년 후배다. 

지난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1987>을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같은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혜광고등학교가 명문”이라며 “박종철 열사와 배우 김윤석, 오달수뿐 아니라 조국 민정수석도 혜광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영화 <1987> 포스터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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