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가상화폐 거래실명제와 신규 계좌 가입이 30일 시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는 29일 나란히 홈페이지에 거래실명제와 신규 가입에 관련한 안내문을 게재했다.

먼저 업비트는 “정부 방침에 따른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도입이 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시행 이후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출금계좌로 출금은 가능하다. 단, 시행 이후 원화를 입금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인증을 완료해야 하며, 인증 후에는 해당 계좌로만 입금과 출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이어 “원화 입금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인증 이후 해당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인증은 1인 1계좌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빗썸 역시 공지사항을 통해 “1차로 2018년 1월30일 기준 가상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가상계좌 일괄 회수 후 신규 실명확인 입출금(구 가상계좌) 번호를 재발급한다”며 “발급 일시는 2018년 1월30일 09시”라고 전했다. 빗썸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회원 본인 명의의 계좌를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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