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가상화폐 현황/자료=빗썸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된 첫 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네로 등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현재 정부의 규제 수준은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네로 등 12개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57% 하락한 1266만 5000원을 기록하며 12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3.55% 내려간 13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6.91%, 모네로는 4.88% 떨어졌다. 이오스는 가장 큰 폭(7.62%)으로 하락해 1만 4910원에 거래 중이다. 

퀀텀 역시 전날 대비 5.49%, 이더리움 클래식은 3.89% 떨어졌다.

한편 30일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되면서 실명 계좌가 확인된 투자자들만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유시민 작가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거래실명제 등 현재 정부의 규제 수준은 효과적으로 큰 건물을 지었다"고 평가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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