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워너원이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제치고 버즈량 정상 자리를 2주 연속 지켰다.

워너원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16만1,409건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주간(16일~22일) 기록한 20만9,848건보다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2위 방탄소년단(13만6,494건), 3위 엑소(12만603건)보다 약 3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뛰었던 날은 25일로 모두 3만7,545건을 기록했다. 이날 워너원은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과 무대에 올랐다. 멤버 강다니엘이 참여한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도 같은 날 공개됐다. 이날 워너원 관련 뉴스는 1,632건이었고, 댓글도 2만4,475건이나 달렸다.

주간 버즈량 2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총 버즈량 13만6,494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폭등한 날 역시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진행된 25일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총 버즈량은 3만7,474건으로 1위인 워너원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방탄소년단 관련 뉴스는 71건, 댓글은 5,496건이었다. SNS 공간에서의 버즈량은 1위 워너원(1만1,438)을 훨씬 뛰어넘는 3만1,907이었다.

엑소 역시 워너원,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히 버즈량 상위권을 유지했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28일로 총 버즈량 2만5,031건을 기록하며 2위 방탄소년단(1만8,017건)과 3위 워너원(1만6,179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엑소는 뉴스 10건, SNS 1만9,571건, 댓글 5,450건을 나타냈다. 이 날 엑소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멤버 찬열은 키가 너무 커서 얼굴이 나오지 않은 스티커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팬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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