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드라마로 손꼽는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 리메이크가 유력하다.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시그널’의 리메이크 버전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 중 방송에 들어간다. 이제훈이 맡았던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할은 청춘스타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리메이크 ‘시그널’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수사 추리 장르인데다, 방송 시간대로 예상되는 화요일 오후 9시는 일본 드라마 시장에서 시청률 황금시간대 중 하나다.

주인공에 낙점된 사카구치 켄타로는 배우 서강준과 닮은 외모로 한국에서도 유난히 인기가 높은 스타다. 맨즈 논노 모델 출신으로 흰 피부, 브라운 헤어, 웃으면 쳐지는 반달눈 등이 매력 포인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김혜수, 조진웅이 맡았던 역할에 누가 낙점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 오리지널 ‘시그널’은 앞서 2016년 10월 위성채널 쇼치쿠를 통해 전편이 방송된 바 있다. ‘시그널’은 3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범인을 잡기 위해 무전기 하나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의 이야기다. 사진=CJ E&M 제공

온라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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