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인천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시내버스에 고양이 승객이 있다?

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은 인천광역시 537번 버스의 종점에서 기사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녀석을 찾는다. 종점에 멈춘 버스의 문이 열리고 사뿐히 승차하는 특별한 승객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다.

버스 타는 고양이 ‘양순이’를 본 MC 신동엽은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 같다”며 추운 겨울을 녹여줄 훈훈한 스토리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양순이는 폭풍 애교를 부리며, 버스 기사들의 고된 하루에 엔도르핀을 샘솟게 하는 존재인데, 반대로 양순이에게도 유독 마음을 빼앗겨버린 ‘최애’ 버스가 존재한다.

양순이는 다른 버스들은 본체만체 눈길도 안주면서 수많은 573번 버스 중 딱 한 차에만 반응한다. 과연 양순이가 날이 저물도록 기다리는 특별한 버스의 비밀은 무엇인지 ‘TV 동물농장’이 찾아본다. 사진=‘TV 동물농장’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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