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그야말로 전문가의 솜씨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처가 운영하는 효자동 사진관이 아이돌 그룹 빅스와 엑소 백현의 사진을 6일 공개했다.

효자동 사진관이 전날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기총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물론 토마스 바흐 위원장, IOC 위원 등 내외빈 900여 명이 참석했다. 효자동 사진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행사를 찾은 관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취재진, 엑소 백현, 다문화합창단. 김덕수 사물놀이패, K타이거즈 등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K팝을 대표해 무대에 선 빅스의 사진 두 장은 웬만한 아이돌 홈마(고화질의 아이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는 사람) 못지않은 고퀄리티다. 효자동 사진관의 카메라에 담긴 빅스 멤버는 엔으로, ‘도원경’ 공연 때 부채를 들고 액션을 취하고 빨간 천이 휘날리는 가운데 춤을 추고 있는데 아이돌 공연이 아니라 전통 무용의 그것처럼 보였다.

효자동 사진관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대통령 홈마의 솜씨”, “열일하는 효자동”, “탑클래스 홈마답네”, “작품 같은 사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효자동 사진관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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