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정영선] 네이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특집 페이지를 제공하고, 주요 경기를 자체 동영상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특집 페이지는 메달 순위, 경기일정, 스포츠뉴스 외 '선수 응원'과 '평창 기행기', '현지 리포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9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집 페이지 내 마련된 선수 응원 섹션에는 국가대표 145명의 인터뷰 영상(일부 선수 제외)을 볼수 있다. 

또, 평창이 고향인 김도연 작가가 1월 25일 ‘그 시절 대관령에선 거의 모든 소년들이 스키 선수였다’는 제목의 평창 기행기를 포스팅한 것과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 리포팅 코너를 포함해 경기 외적인 정보와 관련한 콘텐츠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통해서도 올림픽과 관련된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선수 검색, 경기 일정, 순위 정보, 올림픽 관련 행사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로바가 탑재된 LG유플러스 IPTV 셋탑박스에서는 정확한 채널을 몰라도 '평창올림픽 경기 틀어줘'라는 요청만으로 경기 프로그램 채널을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방문자를 위해 지도와 내비게이션, 날씨 서비스에 다국어 지원을 추가했다. 또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다국어로 추천된다. 

정영선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