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를 든 북한 응원단 /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저녁 8시부터 개최됐다. 이 가운데 한반도기 독도 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91번째로 등장한 남북 단일팀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으로 입장했다. 그러나 이들이 들었던 한반도기에는 독표 표기가 빠져 아쉬움이 남았다. 

앞서 지난 4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 대표팀이 스웨덴 대표팀과 첫 평가전을 치렀을 당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게양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 일본 관방성이 유감을 표명하면서 양국 간 한반도기 내 독도 표기 문제가 불거졌다. 스기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또한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적절한 대응을 계속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권고했다. 결국 한번도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뉴스앤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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