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자동차가 12일 신형 벨로스터 판매를 개시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1.4터보와 1.6터보 두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135만~2,430만원으로 부담없이 책정됐다.

신형 벨로스터는 주행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엔진은 1,00~2,0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디튠했고, 후륜 서스펜션은 준중형차로는 드물게 멀티링크를 달았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준중형 최초로 드라이빙 모드를 알아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도 장착했다. 1.6터보에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통해 2,000~4,000rpm 구간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더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일시적으로 주행 성능을 높이는 DS 모드도 있다.

그 밖에 벨로스터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패들시프트 등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수동 변속기 모델에서도 모든 옵션을 고를 수 있게 배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출시를 기념해 구매 상담 고객 10만명에 벨로스터 카드를 증정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벨로스터몰을 오픈하고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24~25일부터 3월 중순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를 시작으로 전시행사도 연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