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첫 주 309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및 역대 설 연휴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적벽대전2부-최후의 결전’(2009년) 이후 최초로 외화 사상 설 연휴 기간 최고 흥행 기록들까지 경신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종전 설 연휴 기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한 작품은 역대 흥행작 ‘겨울왕국’(2014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년)가 있었으나, 외화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은 ‘블랙 팬서’가 무려 9년만에 이루어 낸 성과다.

‘블랙 팬서’는 개봉 첫 날 역대 발렌타인 데이 최고 일일 스코어, 역대 2월 및 역대 설 연휴 최고 오프닝,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오프닝 및 2018년 최고 오프닝에 이어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2월 및 역대 설 연휴 최단기간 흥행 속도기록까지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설날 일일 최고 스코어 및 역대 외화 설날 연휴 일일 최고 스코어 기록, 역대 외화 설 연휴 최고 흥행까지 모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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