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답답한 전개에도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 47회는 전국 기준 3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4.7%보다 4%P 상승한 수치다.

‘황금빛 내 인생’은 올림픽 중계로 인해 2시간 지연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올림픽 중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SBS ‘평창 2018’, KB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 라이브’는 각각 7.8%, 15.6%, 10.0%를 기록했다.

그러나 ‘황금빛 내 인생’은 답답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의 아버지 서태수(천호진)가 상상암이 아닌 진짜 위암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이나 극단적인 상황을 반복하는 드라마의 전개와 서지안과 최도경(박시후)에게 ‘황금빛’이 아닌 ‘잿빛’만 가득한 상황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KBS2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