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 작년 국적 항공사 온실가스 감축량 45만t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45만t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2017년 국적 항공사들의 연료 효율은 전년 대비 3.8% 개선됐고 그 결과 항공유 사용량은 14만t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45만t 감축됐다. 정부와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 2010년 이후부터 기후 변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식료품 물가 상승…엥겔계수 17년 만에 '최고'

가계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엥겔계수가 17년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식료품 물가 상승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은 573조6,68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그 중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 지출은 78조9,444억원으로 4.7% 늘었다. 엥겔계수는 통상 소득이 높아질수록 낮아진다. 

■WSJ "한국 포함 10개국, 가계부채 위험영역"

우리나라를 비롯해 10개국이 가계부채 위험영역에 들어섰다. 가계부채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출, 오토론을 포괄한 개념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결제은행(BIS)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자료를 인용해 모두 10개국을 가계부채 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홍콩, 태국, 핀란드 등이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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